(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의 청년 참여자 10명을 지난 30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선발했다.

1차 서류접수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10명이며, 취업희망 국가는 일본 8명, 중국 2명으로 수성구 거주하는 해외취업 희망 미취업청년이다.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 교육 후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 현지기업에 취업연계 하는 프로젝트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성구 수탁기관인 갬콤(주)와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직무·어학 교육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으로 1인당 300만원에서 35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 및 취업 컨설팅 제공으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별개사업으로 대학생 어학연수 사업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대학생 13명을 선발하여 7월 방학 기간에 수성구 우호협력도시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에 4주간 어학연수를 보낼 예정이다.면접에 참여한 한 청년은 "외국에 취업하고자 막연히 혼자 노력하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자체에서 청년들을 위하여 해외사업을 하는지 이번기회에 처음 알았고, 이렇게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교류도시를 확대하여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기사 원본 :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1213